상트페테르부르크 고려인협회 어버이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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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고려인협회 어버이날 행사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5.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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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고려인협회가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인협회는 9일 “세계의 어떤 민족 보다 효심이 깊고 어른을 공경하는 우리의 문화를 본 받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시내의 한 식당에서 50여명의 70세이상의 고려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육개장에 떡과 제육 등 한국음식을 차려놓고 페테르부르크 최초의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시간 동안 ‘김 게오르기 알레고비치’의 사회로 진행된 어버이날 행사에는 회장인 ‘임 바실리 미할일로비치’가 출장 중인 관계로 부회장인 ‘리 게나지 세르게이비치’와 이사 ‘리 잔나 모이세예브나’가 축사를 했으며, 최선도 고려인협회 한국어교실 담당이 어버이날의 유래와 취지에 대한 설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