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장모를 위해 '델리' 인수한 백인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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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장모를 위해 '델리' 인수한 백인사위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1.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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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소사이어티 ‘My Korean Deli’ 대담 열어

한인 장모를 위해 델리를 인수한 백인 사위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려진 책 ‘My Korean Deil’가 12일 코리아 소사이어티 북 카페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화제다.

올해 출판된 ‘My Korean Deli’에는 전형적인 한국인 어머니인 장모를 위해 델리를 인수 운영한 백인 사위가 겪은 좌충우돌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다.

문학잡지 ‘파리 리뷰’의 기자였던 벤 라이더 호우 씨는 한국인 변호사 아내와 결혼한 뒤 자신을 힘들게 키운 어머니의 희생에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아내의 결정에 동의, 델리를 인수 운영하게 된다.

‘My Korean Deli’는 호우 씨가 델리를 운영하면서 접하게 된 전혀 다른 세계의 문화와 이를 통한 어려움과 감동, 교훈들을 담고 있다.

이날 북 카페에서는 뉴욕에 기반을 둔 저널리스트이자 USA Today 컨트리뷰터로 활약 중인 로라 벤더캄 씨의 진행 아래 ‘My Korean Deli’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벤 라이더 호우 씨가 자신의 책에 얽힌 여러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또 퀸즈 칼리지 및 뉴욕시립대 대학원 교수인 민병갑 박사가 참석해 호우 씨와 ‘My Korean Deli’에 대해 대담을 나누며 뉴욕의 한인 소유 델리가게들에 얽힌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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