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기념 박물관 전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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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기념 박물관 전면수정
  • 중앙일보 시카고
  • 승인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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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투스콜라시에 들어서게 될 한국전 기념 박물관 사업이 전면 수정됐다.

한국전 참전용사회(회장 빌 오브라이언)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6년간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던 사업계획을 전면수정하고 단계적으로 건물을 완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1천9백만달러가 소요되는 박물관건축계획을 진행해 오던 참전용사회측은 우선 1개의 건물을 올해 7월까지 짓기로 했다.

지난 12일 참전용사회의 빌 오브라이언 회장은 이사회의 결정을 이같이 전하고 사업계획 이 늦어짐에 따라 참전용사들이 생전에 박물관 건립을 간절히 원하고 있어 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회장은 “우선 1개의 박물관 건물을 짓고 나중에 예산이 허락하면 2개의 건물을 추가로 세우기로 했다” 며 “이 과정에 한인들은 물론 한국기업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1만2천 스퀘어피트의 면적에 들어설 첫 건물은 우선 박물관으로 쓰이게 되며 나중에 연구자료실로 사용하게 될 2개의 건물이 완공되면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용사회측은 3만달러 가량이 소요될 건물의 설계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로부터 허가를 받는 즉시 착공에 들어간다.

박물관이 들어설 투스콜라시측은 건물주변에 만들어질 도로와 부속공사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예산은 3개의 건물을 짓는데 1천4백만달러가 소요되며 건물내에 오디오 비디오 시설과 인터액티브한 전시물을 설치할 경우 최고 4천5백만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건축기금이 순조롭게 모금될 경우 박물관 앞에는 호텔이 들어서고 박물관 앞에는 전쟁에 사용된 비행기와 탱크등의 모형이 자리잡으며 참전국22개 국기가 게양될 예정이다.

박춘호 기자

입력시간 :2004. 01. 15   1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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