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희망봉사단 “동포들에게 직접 써달라” 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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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희망봉사단 “동포들에게 직접 써달라” 기금 전달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4.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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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연합회와 민단에 각각 5,000만원씩


한국교회 희망봉사단(대표 김삼환)이 재일한인 단체들에 대지진 피해자 구호를 위한 의연금을 전달했다.

희망봉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종생 목사는 4월 18일 도쿄 신주쿠에 있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사무실을 찾아 박재세 연합회 회장에게 5,000만원의 의연금을 전했다. 김종생 목사는 의연금을 전달하며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동포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여지기 바란다”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연합회 측은 “지금까지 한국의 여러 종교단체에서 모금한 의연금이 일본의 기관이나 단체로 직접 전달돼 우리 동포들에게는 실제로 수혜가 돌아가기 어려웠다”며 “재일본대한기독교단 총간사인 홍성환 목사의 중재로 한국의 종교단체가 직접 재일동포들에게 소용이 되는 기금을 전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희망봉사단은 연합회에 기금을 전달하기에 앞서 재일대한민국민단 측에도 5,000만원의 기금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