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보태닉 가든, 한국조각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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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태닉 가든, 한국조각품 전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4.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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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20일 “싱가포르 관광명소인 보태닉 가든에서 한국 조각품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한국대사관(오준 대사)은 지난 15일 보태닉 가든에서 기증식을 갖고 홍익대 이수홍 교수의 조각품 ‘Conversation from Nature’를 정식 기증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09년 개최됐던 코리아페스티벌 한-싱 합동조각전시회에 전시됐던 작품으로 양국 국화를 양면에 조각해 양국 간의 교류를 상징한 작품이다.

작품은 2009년 페스티벌 이후 Melion Park에 전시됐다가 싱가포르한국대사관과 앤드류사이어갤러리,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의 후원으로 보태닉 가든에 기증 된 것이다.

오준 싱가포르 대사는 “이번 작품 기증이 향후 양국 간 문화예술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에서 밝혔다.

기증식에는 박기출 한인회장, 임지원 한인 여성회장, 박정희 한국학교 교장을 포함한 한인단체 관계자들 뿐 아니라 싱가포르 국립공원 Poon Hong Yuen 공단 이사장, Wong Wei Har 보태닉 가든 소장 등 싱가포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싱가포르 Marsiling Chinese Orchestra가 아리랑, 첨밀밀 등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싱가포르 보태닉 가든은 1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싱가포르 최대의 식물원으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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