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차세대 리더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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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차세대 리더 포럼 개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4.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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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한인단체장들 참석, 올바른 참정권 실현해야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8일 Wilshire 호텔에서 올바른 참정권 실현을 위한 ‘차세대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재외동포 참정권의 올바른 실천을 위한 방향 △미 중간선거 경과와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한 미 정계 진출 방향 △전환기 한인사회 현황과 과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재외동포 참정권의 올바른 실천을 위한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총회장은 현재 재외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편투표 도입과 순회투표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우편을 통한 유권자 등록과 예상 투표자가 2만명을 넘을 때는 매 2만명마다 공관 외의 장소에 추가로 투표소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선관위 직원이 외곽 지역에 위치한 한인 밀집지역을 순회투표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미주한인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자장들로서 민족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이민의 정착, 그리고 번영된 미래를 위하여 재외동포의 단결과 역량을 증진시키고 본국정부와 차세대 교류확대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성 신임 총영사와 김길영 시카고한인회 부회장, 독고영식 캔사스시티한인회 부회장, 박순성 네브라스카한인회 이사 및 사무처장, 배병옥 베튼루지한인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