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문학가, 한국문학 해외진출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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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문학가, 한국문학 해외진출 방안 모색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4.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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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한국문학번역원 미국 포럼’개최

국내 많은 한국문학 작품들의 해외 시장 수용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 작가와 미국 내 한국학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이 로스앤젤리스와 버클리에서 ‘한국문확번역원 미국 포럼 (KLTI U.S.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한국 문학에 나타난 한국 사회’, ‘한국문학과 영화’, ‘한국 작가와 교포 작가’라는 세가지 주제로 각각 캘리포니아주립대,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 남캘리포니아대 등 로스앤젤레스에서 1, 2, 3부를, ‘한국문학에 나타난 한국 문학에 나타난 한국사회’를 테마로 버클리대에서 4부를 진행한다.

‘한국 문학 속의 한국, 폐허에서 번영을 바라보다’는 1부 포럼에는 최윤, 정영문, 김주영 등 국내 작가와 캘리포니아 주립대 한국학연구소장 존 던컨, 한국 현대사 과정의 이남희 교수 등 미국 내 한국 관련 학자들이 참석해 참가 작가의 작품에 드러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살펴본다.

이어 영화화된 한국 문학을 테마로 한 2부 포럼에서는 ‘JSA’, ‘엽기적인 그녀’등 개봉사례를 중심으로 영화 산업의 본거지에서 바라보는 한국영화와 한류 열풍의 실체를 조명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작가와 교포작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음미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태평양을 넘어서는 만남: 한국작가와 교포작가 대담’ 이라는 주제로 된 제 3부 포럼에는 국내 최윤, 정영문 작가와 교포작가 레오나르드 장, 교포시인 니콜 새은 쉴드크라우트 등 작가들이 모여 서로의 작품을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오는 5월 2일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에서 진행되는 포럼은 1부와 같은 테마로 진행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포럼은 한국 문학의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한국 문화 전반에 관심 있는 일반 관객의 눈 높이에 맞춰 그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학번역원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국문학번역원 미국 포럼’을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일본 등 총 여섯 개 국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