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 1면 장식한 강익중 화백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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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1면 장식한 강익중 화백의 그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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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강익중 화백이 2003년 4월 1일 발행된 재외동포신문 창간호를 축하하며 그림 한 점을 보내왔다. 1984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미국 프랫인스티튜드를 졸업한 강 화백은 뉴욕에서 작업하면서 백남준 이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미술가로 꼽히고 있다.

창간호 기념작품을 통해 강 화백은 1백년전 하와이 이민자를 싣고 온 겔릭호와 초기 이민자들의 모습, 그리고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희망을 담았다. 또한 여러 나라 국기를 하트 모양에 넣어 화해로운 국제 선린관계에 대한 염원을 형상화했다. 이처럼 재외동포신문의 발간에는 해외 각지에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