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 분리 운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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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 분리 운영하겠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4.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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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회장단 회의서 권병하 회장 의지표명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확대회장단 회의에서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를 분리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 회장은 OKTA 각 지회장, 상임위원 등 100여명의 회장단 앞에서 OKTA 회장단들과의 회의시간이 지나치게 부족했던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이는 대회 스케줄이 지나치게 꽉 차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개인적으로 봄 대회에는 대표자대회를, 가을에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방식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OKTA가 봄, 가을에 각각 열렸던 대회마다 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를 함께 운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부족했던 개최 비용 마련이 가장 큰 이유여서 얼마나 빠른 시간에 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를 분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OKTA는 행사의 후원금 일부를 국내 지자체를 통해 확보해야 했기 때문에 행사와 일정을 빈틈없이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대표자대회를 따로 운영하려면 개최비용 상당부분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를 분리 운영할 수 있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확대회장단 대회에서 몇몇 지회장들은 앞으로 대회 참가신청 등에 대한 지회장의 권한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권 회장은 이에 “일부 지회에서는 참가신청 등 지회원 관리에 부족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OKTA 대회에 충실하게 참석하는 회원들의 참가신청을 제한하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앞으로 원만하게 지회가 운영되기 위해서라면 지회장이 참가신청 등 공지사항을 지회원들에게 전달하고 지회가 본부에 이를 보고하는 방식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