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월드옥타 30주년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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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월드옥타 30주년 높이 평가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4.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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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서 진행


해마다 국회에서 진행해오던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회장 안경률 한나라당 의원)이 올해에는 월드옥타 30주년 기념식 직전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18일, ‘선진 경제로 가기 위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열린 2011 춘계세미나에는 안경률 의원,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등 국회의원들 외에 해외에서 온 200여명의 동포경제인들이 참석했다.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안경률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세계한인동포 무역경제인들의 모임인 월드옥타의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월드옥타 동포 경제인들이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7대 교역국이 되기까지는 세계 각지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동포 기업인들위 역할이 컸다고 본다”며 “특히 이 자리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님들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세미나 주제발표자로 나선 차봉규 월드옥타 국제 부회장은 “월드옥타에는 전 세계 61개국 113개 지회가 존재하고 있다”며 “옥타는 현재 지식경제인대회, 월드옥타 차세대무역스쿨, 동포유학생 차세대 무역인 양성사업 등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은 “2008년 총리실 재외동포 교류협력사업 평가 결과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중 월드옥타가 가장 활성화 된 것으로 평가됐다”며 “수출상담회, KBC 지사화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에 기여했다”고 크게 평가했다.

반면 한진현 무역정책관은 “중국의 화상이나 인도의 인교에 비해 네트워크 집적도가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글로벌 한인무역 네트워크 고도화, 네크워크를 활용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지원, 국내 청년인력의 해외인턴쉽 및 취업 지원 등 세가지 추진과제를 통해 글로벌 한민족경제공동체 구축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기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애견용품 브랜드상품을 제조 유통하는 패숀팩토리 주식회사 전금규 대표의 해외시장 개척 사례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