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경시대회 준결 한인 학생 10여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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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경시대회 준결 한인 학생 10여명 진출
  • 중앙일보 뉴욕
  • 승인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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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경시 준결승

L.I.최지민군 등

한인 10여명 진출



‘주니어 노벨상’으로 불리는 인텔과학경시대회 준결승에 한인 학생 10여명이 진출했다.

인텔사가 14일 발표한 준결승 진출자 3백명을 이름으로 분류한 결과 한인 학생은 롱아일랜드 사이오셋고 최지민(17)군과 뉴저지주 몬트빌타운십고 박진형(17)군 등 1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과 소속 학교에는 각각 1천달러씩 장학금이 주어진다.

학교별로는 뉴욕시 특수고인 스타이브슨트가 가장 많은 19명을 배출했으며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있는 블레어고가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텔사는 오는 28일 결승 진출자 40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순위는 3월16일 결정된다. 우승 장학금은 10만달러.

총 1백25만달러의 장학금이 걸린 이번 경시대회에는 전국 36개주와 워싱턴 D.C.에서 1천6백52명이 지원, 실력을 겨뤘다.

한편 1942년 창설돼 올해로 63회째를 맞은 인텔과학경시대회는 역대 수상자 중 5명이 노벨상을 수상할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현상 기자

nylhsg@joongangusa.com

입력시간 :2004. 01. 15   00: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