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서 '3.8 여성의날' 기념 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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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서 '3.8 여성의날' 기념 콘서트 열려
  • 사할린=안춘대 기자
  • 승인 2011.03.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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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에서도 3.8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사할린주한인협회와 사할린한인문화센터는 지난 7일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3.8여성의날 기념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이리나 사할린한인문화센터 문화담당관과 사할린국립종합대학교에서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는 박원우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는 한인문화센터 ‘아리랑’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민요로 막이 올랐다.

90분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 콘서트장을 찾은 여성들을 춤추게 했다.

유즈노사할린스크 <에트노스>아동예술학교 한민족과 꼬마들의 새로운 춤, 이 사샤(7살)와 코말로와 지아나(7살)의 댄스, 카타리나양의 색소폰 연주, 윤민자·김춘경·정 루슬린 씨의 독창, 이시무라 케이코 씨의 피아노 반주와 유키 씨의 독창, 박 콘스탄친 씨와 박 옙게니야 씨의 이중창 등이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것.

이밖에도 관객들과 가수들이 어우러져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합창했으며, 러시아, 한국, 일본 음악이 동시에 콘서트 장에 울려 퍼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박해룡 사할린주한인협회장은 “자녀교육, 사회경제문화 발전을 비롯한 모든 것이 여성에게 달렸다”면서 “여성들 모두가 무병장수하고 만사형통하기를 바란다”며 3.8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덕호 사할린한국교육원장은 콘서트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모든 여성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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