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친선 국제테니스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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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친선 국제테니스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우승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3.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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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명 참가 성료, 차기대회기 브라질 상파울로

우승기를 흔들며 기뻐하는 박한준 재아르헨티나 테니스협회장(좌측)과 이영민 대회장(우측).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3개국 동포 테니스동호인 190여명이 참가한 제27회 남미친선국제테니스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단체전 우승, 브라질이 2위, 파라과이가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오브라스 사니따리아스’ 경기장(Av. Liberdador 7221)에서 거행된 이번 대회는 남자 A, B, C조와 여자 일반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27일 저녁 개최된 시상식 및 폐막식에는 이효성 한인회장과 오영식 체육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폐막식에서 박한준 재아 테니스협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선전한 브라질, 파라과이 선수단에게 감사를 표한 후, “제27회를 맞는 이 대회가 보다 성숙한 남미대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동호인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박한준 회장은 정연욱 재브라질테니스협회장과 김연길 재파라과이테니스협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 회장과 이 회장은 박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박 회장은 이영민 대회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고  파라과이의 한규원 씨에게 특별상, 아르헨티나의 이광환 단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이영민 대회장이 폐막을 선언하고, 2부 순서로 누리패의 사물놀이 공연 및 현지 밴드의 연주와 더불어 테니스인들은 석별의 정을 나눴다.

차기 28회 대회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