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미주 한민족골프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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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미주 한민족골프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우승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3.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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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미주 한민족골프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
지난달 23일, 24일 양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범미주 한민족골프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단체전 우승, 브라질 준우승, 파라과이가 3위는 경기를 마감했다.

올해 제29회를 맞는 범 미주 골프대회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페루, 볼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등 8개국에서 총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경기가 열리기로 예정됐던 23일 하루 종일 비가 내려 경기가 진행되지 못해, 24일 18홀 경기결과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는데 브라질의 박효길 씨가 홀인원을 기록하는 한편 브라질의 황윤복 씨가 대회 챔피언이 됐다.

24일 경기는 희망골프장과 라스 쁘라데라스 골프클럽에서 오전 7시 30분 각각 첫 조가 티업하며 시작됐고, 이날 저녁 집계된 순위에 따라 시상식과 폐막식을 가졌다.

폐막식에서 이승희 재아르헨티나골프협회장은 제29회 범미주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이 사고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우천으로 인해 잠시 어려움도 있었으나 골프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에 도착해 경기를 마치는 오늘까지 불편한 점이 있었더라도 널리 이해를 바라고, 이번 대회를 경험삼아 다음번에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준비할 예정이며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볼리비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폐막식에는 이번 대회 준비에 노고가 많았던 재아르헨티나골프협회의 김현근 대외부회장, 서언수 경기부회장, 홍원희 경기위원장 및 윤성철 대회준비위원장에게 각국선수단 이름으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시상식이 끝난 후 이승희 재아 골프협회장은 차기대회 주최국인 최희진 재볼리비아골프협회장에게 대회기를 이양하며 폐막식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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