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르헨티나에 한국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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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르헨티나에 한국을 알린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3.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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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일의 다국어 채널, KBS 국제방송(이하 KBS월드 라디오)이 올해 1월 3일부터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현지 라디오 채널인 Radio Palermo FM 94.7MHz를 통해 스페인어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저녁 10시에서 11시 사이에 Radio Palermo를 통해 방송되는 KBS월드 라디오의 스페인어 방송은 ‘뉴스’(Noticias)를 비롯해 한국의 문화 소식을 생생히 소개하는 ‘안녕하십니까, 서울입니다’(Corea a Diario),

다양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두근두근 한국여행’(Más allá de Seúl),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음식을 함께 만들어보는 ‘맛있는 코리아’(Sabor a Corea), 청취자들의 흥미진진한 사연을 소개하는 'KBS 행복 우체통‘(Buzón del Radioescucha), 현지인과 교포 2,3세를 위한 ‘한국어 강좌’(Hablemos Coreano), 최신 가요와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KPI’(Melodías de Corea) 등 현지인에게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내용으로 편성되어있다.

KBS 월드 라디오의 백승엽EP(부장)는 “방대한 남미지역에서 새로운 청취 층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한류 팬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FM인 Radio Palermo를 통한 임차 송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1월 방송개시 후 KBS월드 라디오는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아르헨티나의 10대, 20대 한류 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청취자들의 편지와 이메일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1953년 8월 15일 ‘자유 대한의 소리(Voice of Free Korea)’의 이름으로 매일 15분 영어 방송을 시작한 KBS 월드 라디오는 우리말,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독일어, 베트남어 등 11개 언어로 단파, 위성, 현지 FM·AM,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스페인어방송은 1962년 8월 19일부터 오늘까지 보도, 교양, 오락 프로그램을 스페인어로 제작하여, 유럽과 중남미의 스페인어권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로 방송하고 있다.

한편, KBS 월드 라디오 스페인어방송은 앞으로 아르헨티나에서의 성공적 송출을 계기로 기타 중남미 국가와 지역에서 현지에 특화된 콘텐츠로 송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 http://world.kbs.co.kr/spanish/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의견이나 문의사항은 spanish@kbs.co.kr로 접수하고 있다.

KBS월드 라디오는 아르헨티나 현지송출 개시 기념으로 이메일을 보낸 청취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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