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구제역 성금 충남도에 전달
상태바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구제역 성금 충남도에 전달
  • 유용일 재외기자
  • 승인 2011.02.17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고우석,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전국적인 구제역 발병으로 피해가 늘고 있는 국내 축산농가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구제역 성금을 마련해 지난 8일 충청남도에 전달했다.

브라질협의회에는 지난달 14일 정기회의 때 한국의 구제역 확산이 심각하다는 보도를 접하고 이를 방지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구제역 돕기 모금을 실시, 이날 즉석에서 모급된 5,400달러를 브라질에 진출해있는 충청남도 무역관(관장 문병록)에 전달했다.

문병록 관장은 “해외에서 구제역 성금을 받은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 면서 “본 성금 전액을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명의로 구제역방역물품을 구입해 충남 축산과를 통해 각 시,군 등에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고우석 협의회장은 “지난 민주평통 정기총회에서 다수 자문위원들의 제의를 받아 즉석에서 모금을 실시했으며, 주상파울로총영사관에서도 함께 협조했다” 며 “아무쪼록 이번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미흡하지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고우석 브라질협의회장을 비롯해 박대근 수석부회장, 김대기 간사, 김대웅 부 간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