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진출 기업, 통․세관에 어려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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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진출 기업, 통․세관에 어려움 많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2.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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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애로사항 조사 보고서 발간
아시아 주요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와 공동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기업 5,000여개사를 대상으로 현지 애로사항을 조사·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한 이 보고서는 통관·세관업무에 관한 불만이 55건으로 전체 불만 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조세(46건), 투자(30건), 노동·노사(23건), 인프라(23건), 생활환경(20건), 금융(19건), 비자문제(14건), 지재권(8건) 등의 업무 상 어려움(기타 20건)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했던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한인상공회의소(베트남 호치민), 재인니한인상공회의소(인도네시아), 한태상공회의소(태국), 재인도한국경제인협회(인도), 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미얀마) 등 각국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도출된 애로사항을 주재국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보고서가 아시아진출을 계획하는 국내기업들로 하여금 현지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가이드북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