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문화예술재단, 아태문화축전서 ‘미주 춘향선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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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문화예술재단, 아태문화축전서 ‘미주 춘향선발대회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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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문화예술재단이 한국 문화 엑스포인 ‘아태문화축전’(제4회)을 오는 4월 23일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컬리지(문화센터 및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재단은 4일 “우리 차세대들이 미국 내 다양한 민족문화와의 교류하고 품격 있는 이민문화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크고 풍성한 문화 공연과 더불어 태권도 및 국악 등 다양한 경연대회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

특히 처음으로 실시되는 제 1회 미주춘향선발대회는 미주동포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미주 춘향선대회에서 1등 수상자인 ‘진’으로 뽑히면, 상금 500달러와 함께 남원에서 5월 초에 열릴 예정인 본선 참가 자격과 항공권이 주어지기 때문. 이미 국내에서 열리는 춘향대회는 오정해를 비롯, 최란, 윤손하, 이다해, 장신영 등 여러 탤런트를 배출시킨 연예계의 산실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태미 회장(사진)은 “이 대회는 미인 선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과 춘향의 정신을 알려주기 위한 대회”라면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대회임을 먼저 강조했다. 그는 또“춘향대회는 단순한 경쟁의 자리가 아닌 축전의 하나로서 대회를 즐기고 교류하는 장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 춘향선발대회 참가는 1987년부터 1993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 거주 한인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재단은 3월 22일까지 우편이나 메일을 통해 응모원서를 접수할 예정.

한편 춘향대회가 포함된 아태문화축전에는 이밖에도 한국 전통 탈과 한복 등 전통 의복, 한국 도자기, 자개 등 다양한 전시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장승 조각, 서예, 종이 접기, 목판 인쇄 등 현장에서 직접 작가들이 시범을 보이는 워크숍도 진행되며, 김치, 수정과 김밥 등 한국의 대표 음식을 만드는 순서와 특별 공연 등도 마련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미문화예술재단으로(571-229-2861/703-507-4492, tammy.pantage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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