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키는 범유럽차원의 호국(護國)단체 '대한민국 호국유럽연대'가 지난달 22일 두이스부륵에서 발기대회를 개최하며 출범했다.

안영국 발기대회 추진위원장은 동포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대한민국 국민수호 유럽연대발기대회'가 추진과정에서 관련단체와의 이견으로 '대한민국호국유럽연대 발기대회'로 변경된 과정을 설명하고, "유럽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범유럽차원의 호국단체가 조직됐다"고 밝혔다.

발기대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안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독한인총연합회의 화합운동을 적극 후원하겠다"며, "재독한인사회가 하나 되고 재외동포사회가 좌우 구분없이 하나 될 때 외세에 흔들림 없는 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겪고 있는 불신을 진실된 바탕위에서 속히 마감해야 한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