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마당에서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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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마당에서 ‘한국을 찾는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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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르헨티나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홍연선)가 매년 주최하고 주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에서 후원하는 ‘한국학교 학생 어울림마당’ 행사가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아르헨티나 중앙교회 벧엘 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어울림마당은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물론 뚜꾸만, 로사리오, 네우껜 등 아르헨티나 전국 한글학교를 포함해 19개 한글학교 학생 96명과 교사 4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31일 오전에 시작된 ‘입교식’에는 김병권 대사를 비롯해 박미현 교육원장, 이효성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3박4일간 수양관에서 합숙하는 동안 ‘한국을 찾는다’란 주제 아래 조선, 삼국시대,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 교육과 활쏘기, 붓글씨 쓰기, 연극, 음악 등의 특별활동을 했고, 활쏘기는 재아 궁도협회 통일정에서 특별히 협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일정 중에는 부인회의 협조로 한식 조리 실습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퀴즈와 물놀이 캠프파이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홍연선 회장은 “아르헨티나의 한인 청소년들이 한아 양국 문화를 모두 지니고 살아가는 게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해 뿌리 있는 학생으로 현지에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한글학교협의회가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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