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권 이사장, 미주총연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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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권 이사장, 미주총연회장 출마 선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1.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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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선관위 구성…2월말 후보 마감, 5월말 선거 실시
차기 미주총연 회장 선거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미주총연은 지난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7명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고, 선관위는 “현 남문기 회장의 임기가 6월까지임에 따라, 5월 말에 회장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월말까지가 마감이 될 차기회장 후보자들의 면면도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가 “정관에 따라, 90일 전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

이러한 가운데 지난 24일 김재권 미주총연 이사장(사진)이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 타 후보들의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현재까지 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유진철 전 동남부연합회장. 그는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출마를 발표한 상태. 이외에도 2~3명 정도가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총연 회장 선거는 전국 한인회 관계자 등록 인명부에 올라 있는 1,267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선거. 시카고 외곽의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치러진 2009년 선거에서는 총 501명이 참여했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차도성 총연 기획실장은 “선거관리위원들이 후보자 등록과 선거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구체적인 선거일정은 다음 번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