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한국의 전통문화 홍보에 앞장서 온 사물놀이 누리패(단장 이청근)가 지난 20일부터 열흘 간 아르헨티나 남부지방 순회공연에 나섰다.
이청근 단장을 비롯한 11명의 누리패 단원들은 네우껜, 산 마르띤 데 로스 안데스, 바릴로체 지역을 순회하면서 한국의 고유문화를 현지에 소개했다.
누리패는 21일 네우껜에 도착해 여정을 풀고 토요 한국학교 하계집중교육을 마친 단원들과 합류해 2박 3일 간 머물면서 주말에 공연을 가졌고, 산 마르띤 데 로스 안데스에서 2일 간, 바릴로체에서 3일 간 공연했다.
2년마다 한번씩 지방 순회공연을 하는 누리패는 지난 2009년 1월 아르헨티나 북부지방 5개주를 순회공연 한 바 있다.
이청근 단장은“2년 전 순회공연 때는 본국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았지만 올해는 사업계획은 올렸으나 아직 승인이 안 난 상태라서 여러 단체장들과 15대 한국학교 이사들 및 여러 지인들의 찬조로 순회공연이 가능하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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