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인회, 7년만 송년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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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인회, 7년만 송년회 열어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1.01.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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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진통을 겪다 정상화를 이룬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지난달 18일 Saalbau Volkshaus Sossenheim에서 7년만에 송년회를 개최했다.

송년회는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이충석 프랑푸르트 총영사를 비롯한 500여명의 한인동포가 참석했다.

유제헌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송년회를 위해 프랑크푸르트 소재 식당 13곳에서의 음식 협찬을 비롯해 각계각층으로부터 유례없는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회장은 또 “이충석 총영사와 총영사관 가족들 모두 회비를 내고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원으로 가입했다”며 “프랑크푸르트 소재 한국기업 주재원들도 (한인)회원으로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미래를 창조하는 총연합회로서 당면한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인동포 여러분의 뜻하는 바 소원 성취를 바란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이충석 총영사는 “한국과 독일은 긴밀한 관계에 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사회는 1세대 교민 뿐만 아니라, 차세대와 기업 인사들까지 여러 계층이 가지는 다양성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송년행사가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즐거웠다. 한인회가 비교적 젊은 임원들로 꾸려져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정이 넘치는 한인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