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새해에는 상생과 공영으로"
상태바
"남북관계, 새해에는 상생과 공영으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1.06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평통 중앙아시아협의회, 특별 강연‧송년모임서 강조
2010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면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각 지회가 남북관계와 관련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이성희 회장)는 지난달 22일 남북관계 현황 및 대북정책에 대한 특별강연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뉴월드뷔페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전대완 대사, 이성회 회장, 정기호 한인회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유학생, 고려인 동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이성희 회장은 “통일부 대북정책 전문가를 모시고 특별강연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한의 지난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대완 대사는 “이번 강연이 현 정부의 상생⦁공영의 대북정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남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부 대북정책 전문가인 김정노 정책협력관은 “최근 북한의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안보현실을 인식하고 굳건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올바른 통일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고려인 동포 대학생 김율야는 “이번 강연을 통해 북한에 대해 좀 더 알게 됐다"며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이뤄져 우리 고국이 보다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 카자흐스탄지회(김관휘 지회장)는 지난 27일 송년모임을 알마티서 개최하고 2011년에는 남북관계가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기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형은 주카자흐스탄 총영사, 김관휘 지회장, 계 니꼴라이 독립유공자후손회장 등 많은 동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신 총영사는 “새해에는 남북관계가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카자흐스탄의 동포사회에서부터 시작해 평화통일 역량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고려인 동포사회를 대표해 박이반 위원은 “재외동포로서 한국정부의 통일노력에 감사와 지지를 보낸다”며 “새해에는 북한과의 문화, 경제 협력이 국제정치의 영향을 덜 받고 안정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