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탑 조형물 아르헨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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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 조형물 아르헨에 설치된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12.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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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설치 허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조례 통과
한국정부가 아르헨티나 독립 200주년을 맞이해 기증하는 다보탑 조형물 설치 허가를 위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조례가 시민 공청회를 거쳐 지난 13일 시의회에서 최종 통과했다.

다보탑 실물의 약 60% 크기인 조형물(높이 6미터)은 동포사회의 주 활동 지역의 하나인 플로레스구에 위치한 앙헬 그리스 공원(아베자네다, 도나또 알바레스, 보고따, 깔세나 길 사이에 위치)에 설치된다.

아르헨티나 동포사회는 이 조형물의 설치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설치 장소 선정 작업과 시의회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은 다보탑 조형물 기증 설치를 위해 그간 아르헨티나 대통령실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회, 시정부 등과 협조해 왔다. 시조례가 통과됨으로써 설치를 위한 법적 절차가 완료되었고, 조형물과 함께 설치되는 표석 제작기간, 조형물 해상 운송기간 등을 감안해 2011년 3월경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형물은 독립 200주년을 맞은 아르헨티나와 한국 사이의 우호관계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서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동포사회의 상징적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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