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육군종합학교 전우회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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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육군종합학교 전우회 만찬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1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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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에 모인 80대 한국전쟁 참전 장교들. 오른쪽 5번째 김재수 LA총영사, 오른쪽 4번째 정용봉 전우회장.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은 지난 19일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현지 거주하는 육군종합학교LA전우회(회장 정용봉) 소속 노병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육군종합학교는 한국전쟁 당시 부족한 초급장교를 배출하기 위해 창설된 군인학교로 전쟁 중에만 총 7천여명이 임관해 이중 20%가 희생돼 전체 한국군 장교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기록한바 있다.

만찬에 참석한 정용봉 LA전우회장은 “젊은시절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으나 많은 국민들이 이를 잊고 있다”면서 “비록 이역만리에 살고 있으나, 살아있는 한 조국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수 총영사는 “대한민국의 성장은 여러분의 희생 위에서 이뤄졌다”며 “특히 오늘날 안보위기를 이기기 위한 방법을 노병들의 애국충정에서 찾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