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북돋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리랑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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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북돋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리랑 콘서트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12.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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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진씨 대상, 이엘리아나·정민지씨 금상 수상
대상을 수상한 이전진씨.

‘모임 소리’(회장 정연철) 주최로 지난 4일 오후 5시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아리랑콘서트 결선에서 이전진씨(노래)가 대상을, 이엘리아나·정민지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3회 째를 맞는 아리랑콘서트 본선에는 댄스, 보컬, 그룹사운드, 비보이 등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행사가 개최된 한국학교 강당에는 많은 교민들과 한국의 아이돌 그룹 슈퍼 주니어, 동방신기, 샤이니, 빅뱅, 비 등의 현지 팬클럽이 대거 참석해 경연자들이 자신들의 아이돌 노래를 부를 때 마다 환호하고 앵콜을 외치는 등 뜨거운 응원열기로 축제분위기를 돋궜다.

또 콘서트를 진행하는 동안 한인청년 그룹사운드 En CODE, 중남미 K-Pop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한 아르헨티나의 VIQO, 2회 아리랑 콘서트 대상수상자인 조안드레아가 각각 찬조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VIQO는 세련된 무대 매너로 여러 곡을 선사해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날 본선 심사는 한인동포 가수 김선희ㆍ김성현ㆍ김주호씨가 담당했고 양선웅씨가 음향 및 기술적인 문제를 도왔다.

김디에고, 이지민, 정현주의 재치 있는 사회로 진행된 본선에는 장엘리사벳(노래), 이엘리아나·정민지(노래), 이희나(댄스). Rhythmic Fever(B-Boy댄스), 서안드레아(노래), 조윤채·조윤영(댄스), KROCK(그룹사운드), 홍가람(노래), 최성실· 송마리아(댄스), I.Y.F(국제 청소년 연합: 댄스), 이전진(노래), 이로미나·박플로렌시아·민베로니까(댄스)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닭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콘서트를 마치고 심사결과를 집계하는 동안 김기현 영사가 나와 행운권을 추첨해 Pendrive 10개와 DVD재생기 3개 등 경품을 나눠줬다.

정연철 모임소리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게 하고, 건전한 문화 활동을 도와주고자 소박하게 시작했던 ‘아리랑 콘서트’가 어느덧 3회째를 맞았는데 그 동안 300명이 예선에 참가했고 100여명이 본선 무대에 섰다. 지난해에 총 관객이 1천명을 넘어 섰다”면서 참석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정 회장은 아울러 “‘아리랑’이란 바로 대한민국 힘의 원천이고 미래이며 희망인 여러분을 의미한다”며 “내년 아리랑 콘서트에서 즐거운 얼굴과 훌륭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다음을 기약했다.

대상과 금상 외의 수상자는 은상에 이희나(댄스), 동상에 KROCK(그룹사운드), 인기상에 Rhythmic Fever(B-Boy댄스), I.Y.F(국제 청소년 연합, 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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