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남부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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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남부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2.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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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원 신임회장 “제2 도약” 다짐

마닐라남부한인회가 지난달 30일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한인회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한인회 이경수 회장, 황일원 신임회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박일경 회장, 장재중 이사장, 필리핀총영사관 진병철 민원 영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올해를 끝으로 회장직을 이임하는 이경수 회장은 재임중에 2010남부한인회장배 한인골프대회 개최, 이계준의 전통 품바 공연, 지역 불우 이웃 모범 학생을 위한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날 이임사에서 이 회장은 “‘서로 돕는 한인회, 믿고 찾는 한인회’라는 기치 아래 남부 한인회 회장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저를 믿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동고동락해 준 임원 여러분과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취임식을 가진 황일원 신임 회장은 “2008년 3월에 정식으로 출범한 남부한인회가 짧은 시간에 현재와 같이 탄탄한 조직으로 발전된 것은 이경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이룩한 업적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신임 회장은 △지역 불우 이웃 모범 학생에 대한 장학 기금 조성 △한인 및 현지 주민 상대로 의료봉사 확대 실시 △남부한인회 ID 소지자 우대혜택정책 확대실시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어서 초청연예인들의 특별공연과 가정생활용품 경품 추첨행사 등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2011년 남부한인회 임원진은 회장 황일원, 부회장 김진희, 노준환, 박혜옥, 임성광, 배인철, 의료봉사 위원장 박성민, 알라방 지부장 이상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