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한인회 새 회장에 박호성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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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새 회장에 박호성씨 당선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12.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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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10대 회장으로 재몽골상공인회 박호성 고문(사진)이 당선돼 내년 1월 1일부터 한인회장직을 2년간 수행하게 됐다.

박호성 신임회장은 “현지사회에서 한국인으로 받는 처우가 심각해지고 있어, 한국인의 격을 높이겠다”며 “동시에 한인사회의 화합과 현지 대사관과 신뢰구축을 통해 한인회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실시된 ‘제10대 한인회장 및 감사선거’에서는 총 선거인수 396명 중 277명이 실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70%를 기록했으며, 기호1번 박호성 후보가 기호 2번 한완식 후보보다 많은 득표를 해 회장에 당선됐다.

박 신임회장은 선거공약으로 △하나되는 한인회 △전담통역사, 변호사 채용 △24시간 콜센터 운영 △한인회관 설립과 엑스포 개최 △현지 경찰청, 외국인관리청과 협조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3천500여 한인동포가 살고 있는 몽골에 15년전 이주한 박 신임회장은 포항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북방통상 대표를 맡고 있으며 8대 한인회에서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