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동포, 국제영화제 최우수 배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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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동포, 국제영화제 최우수 배우 선정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11.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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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델 쁠라따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받은 영화 '뽐뻬샤'. 이 영화 포스터 하단 오른쪽이 한인동포 1.5세인 배우 김창성 씨.

아르헨티나 한인동포가 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 받았다.

화제의 인물은 아르헨 1.5세인 김창성씨. 그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아르헨티나 마르델 쁠라따의 '아우디또리움' 극장에서 개최된 제25회 마르델 쁠라따 국제영화제 마지막 날인 21일 따마에 가라떼기 감독의‘뽐뻬샤’가 아르헨티나 장편 영화부문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중 김창성씨는 최우수 남우 주연상을 수상해 현지 동포사회의 화제가 됐다.

김씨는 한인 1.5세로 구성된 연극팀‘그루뽀 1.5’의 주축이기도 한 연극감독겸 배우다.

김창성 씨는 "아르헨티나 장편 영화부문에서 한인인 나에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믿어 지지 않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따마에 가라떼기 감독의 첫 작품(2010)이기도 한‘뽐뻬샤’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뽐뻬샤 지역의 마피아를 테마로 다룬 영화다.

영화는 어느 영화감독이 부에노스아이레스 갱스터를 소재로 하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장소를 가상적인‘뽐뻬샤’로 택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룬다.

영화에서는 러시아계와 한국계 마피아 간의 알력 다툼, 한 여인을 놓고 벌어지는 애정 삼각관계, 자기도 모르게 범죄에 관련되는 주인공 등 액션, 스릴을 동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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