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학생 한국문화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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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학생 한국문화 알렸다
  • 정선 재외기자
  • 승인 2010.11.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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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토)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이하 UI) 한국어과는 ‘한국문화의 날’행사를 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학과 학생회가 주최하고 한국대사관, 키데코, 동중 등 한인기업들이 후원한 가운데 오전부터 오후5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이날 기념사에서 크리스틴 한국어학과장은 “2010 KOREA CULTURE DAY에 참석해주신 내외분과 학생들을 환영한다. 드라마 뮤직 음식의 한국문화는 인도네시아에 많이 보급됐다”며 한류확대에 이어 한국어보급을 기대했다.

1,500여 UI대학생들이 대강당을 가득메운 이날 행사는 부채춤, 사물놀이 장단에 맟춘 인니전통무용 공연, 태권도 등 각종 프로그램 진행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는 한류 장식품을 전시 판매해 한국장터를 방불케 했다. 유명 연예인을 담은 사진과 장식품 티셔츠 판매부스는 몰려드는 학생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 리틀램 유치원(원장 박현순) 교사들과 50여명의 아이들도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한몫했다. 원생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준비한 무용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3번째를 맞는 ‘UI 한국문화의 날’이 내년에는 좀더 짜임새 있고 구성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품격 Korea 이미지를 새기는 행사로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