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아르헨티나 명문 축구학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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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아르헨티나 명문 축구학교 생긴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11.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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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청소년문화교류협회, 보까 주니어스와 MOU 체결

한국에 아르헨티나 명문축구 클럽이 운영하는'보까 유소년 축구학교'가 생긴다.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사단법인 아시아청소년문화교류협회(www.asiayouth.net) 정홍택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보까 주니어스 클럽을 방문해 빠블로 푸엔떼스 영업부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시아청소년협회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보까 주니어스 클럽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축구클럽으로 세계적인 축구스타 마라도나가 선수로 활약한 아르헨티나 최대의 클럽 중 하나다.

이날 양측은 보까 주니어스가 한국의 유소년 축구학교 설립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 위해 트레이너를 파견하고, 남미 축구의 테크닉과 전략을 전수한다는 주요 내용에 합의했다.

정흥택 사무총장은 “세계 2/3를 차지하는 아시아 대륙이 미래지향적으로 인종 간에 친해질 수 있는 것은 스포츠, 예술, 언어 등 문화교류”라고 강조하고 “머지않아 아시아 축구도 남미나 유럽수준에 이를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시아청소년문화교류협회와 보까 주니어스 클럽과의 상호협력 체제 구축은 현지 벤처기업인 비즈드라곤 오동희 대표의 주선으로 이루어 졌다.

내년 3월 충남 논산에서 개교를 앞둔 보까 유소년 축구학교는 7세∼18세까지 초·중고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되있고 가장 우수한 성적의 졸업생에게는 아르헨티나 보까 주니어스 1부 리그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르헨티나 방문 기간 중 보까 주니어스 유소년 축구학교를 견학한 정 사무총장은 “학교 관계자들의 교육방침이 축구에 앞서 인성교육을 더 중시한다는 점에 아시아청소년문화교류협회가 추구하는 교육이념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시아청소년문화교류협회는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무대에 위치하기 위해 그 중심에 한국이 있고 한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이러한 의식을 갖추고 세계 속의 아시아인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성장해 나가자는 취지하에 2007년 전 내무부장관이었던 정석모 씨(초대 총장)를 중심으로 창립됐다.

협회는 중앙연수원, IT관리센터, 한국문화원 컨텐츠센터, 청소년신문사, 청소년인터넷방송사, 인성교육센터, 평생교육원, 방송아카데미, 영상진흥원, 한국자원봉사정보센터 등 부설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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