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제4회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 개최
상태바
국제라이온스협회, 제4회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 개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0.25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00여 외국인근로자 참가해

한국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가 가을맞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관악구민운동장에는 900여 외국인이 모였다. 이들은 모두 제4회 외국인근로자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로 중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등 12개 국가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이다.

이날 대회는 축구 예선전(9경기)을 시작으로 개회식, 놀이마당, 명랑운동회, 축구준결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구대회는 12개 국가가 토너먼트형식으로 우승국을 가렸고, 놀이마당과 명랑운동회는 림보게임, 투호놀이, 행복 나르기, 한마음 통통 등 게임으로 참가자들로 하여끔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김홍주 총재는“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땅에서 어려움과 외로움을 잠시 잊고 마음껏 즐기고 화합하는 시간을 통해 재충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는 지난 2007년부터 우리 근로자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위로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클럽은 미국의 성공한 보험업자 멜빈죤스가 1917년 창립했고, ‘자유, 지성, 우리 국가의 안전’을 슬로건으로 하는 국제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