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청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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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청장 인터뷰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10.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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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본격적인 투자유치의 해입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지난 2008년 8월 개청 이후 전 직원들이 합심해 11개 사업지구의 신속한 개발과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에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기존 추진 중이었던 5개 지구는 토지보상과 부지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일부는 지난해부터 용지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출범 후 2년은 DGFEZ의 본격적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였다고 한다면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의 해라고 하겠습니다.”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청장은 지난 13일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달리 지식기반서비스업과 지식기반제조업에 특화된 경제자유구역임을 특별히 강조했다.

“항만 물류를 지향하는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달리 모바일, 로봇 등 IT융합, 첨단부품소재, 그린에너지, 교육, 의료, SW산업 등의 최적지로 부각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불과 1시간 거리 내 국제 컨테이너항 5개가 포진해 있으며 대구국제공항, KTX, 7개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정학적인 위치가 핵심 경쟁력입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8월 대구혁신도시지구 내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했다. 이로 국내 최대의 의료허브를 조성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DGFEZ내 교육환경이 국제화 되고 있는 것도 청신호.

세계적인 교육기관인 미국 ‘LEE 아카데미’가 대구국제학교를 8월에 개교했고, 미국 디지펜대학과 공동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을 위한 우수교육시설 유치에도 신경쓰고 있다.

“동포경제인들에게는 세제지원부터 교육환경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분야와 투자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5년간 소득세 및 법인세 100%에다 추가적으로 2년간 50% 감면해 드리겠습니다.”

또 박 청장은 동포기업들에게 국내투자에 필요한 자금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동포경제인이 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고, 편의시설 설치시에도 소요자금을 지원할 의향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저희 DGFEZ는 오는 2020년까지 10년 뒤 미래를 내다보고 추진하는 장기적 프로젝트로써 지금까지 산업별 국내외 투자설명회와 개별기업과 상담 등을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만큼 앞으로도 신중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이곳이 세계 최고의 투자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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