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대 이야기 미국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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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대 이야기 미국에 소개된다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9.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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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페셜 레터' 뉴욕뮤지컬페스티벌서 공연
뮤지컬 '스페셜 레터'의 공연 모습
군대를 소재로 한 한국최초의 뮤지컬 ‘스페셜 레터’가 뉴욕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레터’는 2010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에 공식 초청돼 오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소재한 듀크 극장(229 W. 42nd St)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이 창작 지원하고 ‘스페셜 레터’는 한국 군인들의 좌충우돌 병영생활과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뤄 페스티벌 창작지원작 중 가장 재미있다는 평을 받으며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기발하고 재치있는 구성과 명랑쾌활한 뮤지컬 넘버, 파워 넘치는 안무로 최근 열린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극본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뮤지컬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군대이야기를 기발한 구성과 파워풀한 음악으로 남성 뿐 아니라 여성 관객들까지도 공감대를 이루는데 성공, 지난해 공연에서 객석 점유율 120%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은바 있다.

영어자막이 제공되며 티켓가격은 20달러.  한편 이번 NYMF은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