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에서 대한민국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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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에서 대한민국을 만나요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9.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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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국제행사 앞두고 해외홍보에 박차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G20정상회의를 비롯해 제8차ASEM정상회의, APEC 등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대기중인 가운데 대한민국을 홍보하기 위한 해외홍보물이 제작돼 관심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서강수 원장은 “세계와 교류․협력하는 글로벌 코리아로서 친근한 이웃처럼 배려하고 다함께 성장하는 더 큰 대한민국 이미지를 강조한 국가이미지 제고 해외홍보 광고물 2편 및 영상물 1편을 제작했다”고 지난 30일 발표했다.

‘다듬이편’과 ‘노크편’으로 알려진 광고물 2편은 모두 30초 분량으로 ‘Korea : A Good Neighbor’를 핵심 주제로 삼아 기존의 첨단기술, 경제발전 등 일방적으로 제공되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북미․유럽 등 선진국을 대상으로 배포될 ‘다듬이편’은 G20서울정상회의 등을 통해 세계와 교류․협력하는 대한민국의 역할을 감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한편,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노크편’은 지구촌 이웃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변화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가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경제발전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좋은 이웃나라의 이미지를 담은 ‘노크편’은 다양한 국가에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ASEM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 APEC이 개최되는 일본 요코하마 등에서 이달부터 12월까지 제작된 영상물을 광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물은 CNN, BBC, Euronews, Aljazeera 등 글로벌 미디어 등을 통해 총 1,300여회에 걸쳐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 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물 뿐 아니라 5분 가량으로 제작된 영상물 역시 관심을 모은다.

'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이 영상물에는 현재 영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2009미스코리아 출신 서은미 양이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친근하고도 유쾌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편지’ 형식을 빌어 소개하고 있다.

이 홍보영상물은 DVD로 제작돼 이달부터 166개 해외주재 공관, 각 부처, 외국의 및 주요기관, 교육기관, 단체 현지행사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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