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김치문화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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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김치문화 한눈에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9.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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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27일 광주서 세계김치문화축제 열려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들의 김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계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운 전 농림부장관)는 최근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광주 중외공원 일대에서 제 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천년의 맛, 세계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치산업화 △세계화 △시민참여화를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 같은 목표의 일환으로 재외동포 김치역사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광주광역시 관광진흥과는 “‘이주의 역사 100년과 김치’라는 주제로 러시아, 미국, 중국 등 세계에 퍼져 있는 동포들의 현지화 된 김치를 전시하고 그에 따른 김치의 세계화 노력과 그렇게 세계 음식으로 자리잡은 우리 김치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17년을 맞이한 김치축제는 올해를 김치산업화 및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세계식품규격위원회 관계자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해외에 김치를 알리는 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 측은 해외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전략을 세운 한편, 세계적인 수준의 요리사 재외동포 에드워드 권, 방송인 이다도시, 독일인 한국학자 베르너 핫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상태다.

김성훈 세계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김치를 중심으로 이뤄진 우리의 음식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고, 세계김치문화축제가 한국의 김치를 세계에 진출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세계김치문화축제 위상에 걸맞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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