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 미주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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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 미주 공연 개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8.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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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19개 도시서 공연 펼쳐

사진출처:월드비전 홈페이지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이 ‘천상의 목소리’로 미주 한인들을 찾아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합창단은 월드비전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 쓰는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미주 순회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6.25전쟁 당시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탄생한 월드비전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구촌 아동을 돕기 위해 진행한다.

합창단은 남가주 지역에서 출발해, 북가주 뉴저지, 뉴욕 등 미주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19개 도시에서 총 23회의 공연을 펼친다.

또한  성가곡과 미국 민요, 뮤지컬 메들리 등 합창곡 뿐 아니라 한강수 타령, 아리랑, 옹헤야와 같은 한국 전통 민요와 부채춤을 화려하게 선보인다.

박준서 월드비전 US 아시안 후원개발 부회장은“우리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고통 받는 이웃들의 희망을 위해 노래한다”며“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이 뛰어난 것은 부르는 노래가 희망과 사랑 그 자체이기에 더욱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이 합창단은 밥 피얼스(Bob Pierce) 목사가 전쟁 고아들 가운데서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는 아동들을 선별해 1960년 8월에 창립한 것이다.

이후 1978년 영국 BBC방송국 주최 세계 합창 경연 대회 우승, 88 서울 올림픽, 각국 정상 방한 시 특별 공연과 수 천회에 이르는 국내외 연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어린이 합창단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아 왔다.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소프라노 홍혜경, 카운터 테너 이동규 등 유명한 성악가들을 배출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