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마을에 한옥이 줄줄이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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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마을에 한옥이 줄줄이 세워진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8.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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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명성에 한옥마을 건설키로 해
한옥마을이 중국 길림성 길림시 조선족 마을 아라디에 지어진데 이어 흑룡강성(黑龙江) 녕안시(宁安) 명성 조선족 소진에서도 대규모 한옥마을을 만들기로 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사실은 주심양한국총영사관 신형근 총영사, 전재원 부총영사, 녕안시 원국유 시장, 김경진 부시장 등 20여 관계자가 명성조선족소진을 지난 15일 방문해 확인됐다.

신형근 총영사는 “공관에서 적극 적으로 나서서 한옥건설프로젝트에 필요한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며“이번 한옥마을건설 프로젝트를 매개로 현지와 한국간의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녕안시 원국유 시장은“녕안시는 경내에 경박호, 지하삼림, 지하온천을 비롯한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고, 3만4000명의 조선족들이 모여 살면서 민속전통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명성조선족소진 전통한옥 프로젝트 건설로 향후 명성조선족 마을이 새로운 전통민속 관광명승지로 부상하여 한국인 경박호 관광에 필수코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녕안시 정부는 지난해부터 명성조선족 집거지를 통합하고, 도심지역 4천㎡를 조선족 전통과 특색이 있는 한옥 마을로 개발키로 제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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