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는 전국 범위 내의 30여개 성, 시, 지구의 400여 가구의 전시상이 참여했다. 전시 품목으로는 목조각, 고풍식 가구, 보석과 옥 등 다양한 예술품을 망라했다.
그 중 공예 예술의 대가 유근린(劉根林)의 “자옥금사호 (紫玉金砂壺)”는 초대형 다기로 기네스북에 등록된 작품이다. 세라믹으로는 경덕진 (景德鎭)공예품 가운데서도 명가의 예술품 위주였다. 중국의 4대 명석(名石)으로 손꼽히는 수산석(壽山), 칭텐석(青田), 창화석(昌化), 파림석(巴林)도 전시돼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티벳과 신쟝 위그르 쪽에서 참여한 공예 품목들이 이번 전시회의 반을 차지하다시피 했고, 미얀마 공예품목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의 전시 품목은 거의 대부분 비취나 옥, 보석으로 된 액세서리로서 정밀도가 떨어져도 중국 보석상들의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 비해 타이완 상인들이 적게 보인 반면 홍콩 상인들이 많이 참석한 것이 또한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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