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할린동포 마을 ‘행복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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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할린동포 마을 ‘행복마을’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7.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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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2청)가 사할린 동포 102명이 사는 파주시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을 ‘행복학습마을’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행복학습마을’은 사회적, 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평생교육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경기도의 새로운 사업.

경기도는 9월초부터 한글교실과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 지역주민과 사할린동포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10월초 경로당을 ‘행복 학습관’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또한 사할린 동포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는 ‘지역사회 프로그램’도 눈길을 붙잡는다.

사할린동포들이 강사가 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러시아강좌를 열고, ‘방과 후 학교 자원봉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사업으로, 구체적인 사업안은 다음달 중 확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