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두만강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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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 두만강에 가볼까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7.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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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문화관광축제’, 오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

중국 도문시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하여, 대형문화잔치 ‘두만강문화관광축제’를 23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10일간 도문시 두만강공원에서 진행한다.

‘생명의 강 희망의 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두만강변가요제, 조선족가무단 공연, 음악회, 젊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비보이 대회’, 등 문화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짐과 동시에 주민들이 조직하는 록밴드,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공연, 헤어 쇼, 웨딩 쇼, 트럼펫과 색스폰 연주회, 요가댄스, 밸리 댄스 등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한 축제기간 러시아와 몽골공연단이 함께 하는 다국적 재즈밴드 합동공연, 연변조선족과 미국 뉴욕 젤시 연합공연, 일본, 몽골 등의 전통 악기와 무용공연 등이 펼쳐져 세계적인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타악공연단 PMC 공연,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전통소리, 한국 국민대의 유쾌하고도 창의적이며 독특한 연극 등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두만강공원은 총길 2000여미터, 면적 7헥타르로 7, 8천여명의 관람객을 용납할 수 있다. 공원은 어린이놀이동산, 헬스레저광장, 강뚝풍경관람광장 등 6개 기능구로 나뉘졌고,

내부에는 중국조선족무형문화재전람관, 관광서비스중심, 관람대, 소년궁 등 관광명소와 시설이 건설되어 있다.

한편, 도문시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동쪽에 있으며, 두만강을 사이 두고 북한과 마주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두만강에서 배를 타고 북한을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