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올해도 통일기원사생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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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올해도 통일기원사생대회 개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07.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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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회장 이효성) 주최로 3일 오후 2시~5시까지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강당에서 제5회 통일기원사생대회가 개최됐다.

대회 당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글학교들과 거리상 직접 참가하지 못하고 그림을 보내온 지방 한글학교들까지 합쳐 참가인원은 160여명이었다.

주최 측인 평통의 이효성 회장은 “올해 5회째를 맞는 통일기원사생대회가 6월에 있었던 본국 평통회의 참석으로 인해 조금 늦어진 감이 있다”며“아무튼 이 대회가 좋은 교육이 되어 자라나는 후세들이 한국에 대해 알고, 우리가 왜 분단이 되고, 왜 통일이 필요한지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사생대회에 앞서 한국에서 평통 해외지역회의를 마치고 가져 온 6.25전쟁에 관한 비디오가 김성훈 위원의 설명과 더불어 상영됐고, 학생들이 강당과 식당에 흩어져 그림을 그리는 동안 평통위원들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내용이 담긴 비디오를 관람했다.

이날 참가한 유치원·초·중학교 학생들은 한반도, 조국통일, 평화, 독도 등 다양한 주제로 그룹을 지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다. 시작한지 한 시간 후부터 학생들은 작품을 제출하기 시작해 마감시간인 오후 5시 경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작품제출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사생대회는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이라 그런지 남한과 북한팀이 축구로 하나가 되는 모티브로 그림을 그린 학생들이 많았다.

접수 된 작품들은 한인미술인협회(회장 김윤신)에 심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차후에 통보할 예정이다.

평통은 이번 대회를 위해 분과별로 나뉘어 참가학생들에게 나눠줄 화판과 도화지, 간식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