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럽한인차세대 체육행사 런던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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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럽한인차세대 체육행사 런던에서 개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6.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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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독일 등 9개국 200여명 참석

유럽한인 체육대회가 영국 런던 한인타운 근처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지난 15일 알려졌다.

유럽한인회총연합회(회장 한호산,이하 유한연)가 주최하고 재영한인총연합회(회장 서병일)와 재유럽 입양청소년체육회(회장 박화출)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영국을 비롯한 스위스,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룩셈브르크, 노르웨이, 프랑스, 스페인 등 9개국에서 200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시작돼 박화출 회장의 개회 선언, 한호산회장의 개회사, 서병일 회장의 축사에 이어 주영한국 대사관에서는 이원우 총영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호산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공연을 위해 참석한 부산시립어린이 합창단 단장과 인솔자와 행사 준비에 대한 공로로 서병일 회장, 박화출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헌신한 재유럽 입양 청소년협회 남종현 수석 부회장, 염태호 사무총장, 노덕정 이사에게는 감사패를 따로 전달했다.

뒤이어, 체육행사에는 축구, 테니스, 탁구, 농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김밥 만들기, 김치 담그기 등이 인기행사 코너로 뽑혔다.

어린이 합창단은 이날 오후에 런던한인학교에서 한인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들을 위해 공연을 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합창단의 공연이 끝난 후 한국인들의 정통코스인 가라오케가 시작되면서 흥을 돋구고 친목과 화합을 함께하는 또 다른 장을 열어 밤 11시까지 즐기면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를 주관한 측은 다음 날인 일요일 런던 시내와 윈저성 등 런던 근교 관광을 준비해 참석자들을 흐믓하게 했다.

한편 이번 영국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지난 1986년에 유럽한인차세대 체육대회를 유치한 이래 24년만에 처음으로 치러지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