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또 미친 짓 한다 소리도 들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는 9월 18일 베를린 (구)템펠호프공항 활주로에서 제 1회 손기정 베를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독일서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일제강점하 우리 민족 서러움의 상징처럼 일컬어지고 있는 손기정 옹을 기리는 의미로 마련된다.
마이크를 잡은 김 회장은 "외롭게 뛴 1년이었습니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도움도 주십시오"라며 현장의 재외동포들에게 부탁했다.
자리에 함께 한 재외동포들의 박수는 뜨거웠다.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해외에서 더욱 뜨거운 민족애가 각별하고, 한인사회를 한 데 묶어 내는 일의 고생이 남다른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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