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 동포지사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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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해외 동포지사장 만든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6.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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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재외동포 해외시장개척사업 본격 시동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고석화)는 현지 언어, 문화 및 지리에 정통한 재외동포를 해외시장개척 요원으로 활용해 현지 진출 중소기업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재외동포 해외시장개척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

지난 8일 월드옥타에 따르면 올해 해외시장개척사업은 700만 재외동포들의 인적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해외에 연결고리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지 동포로 이뤄진 개척 요원 24명과 한국 후견기업 24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동포를 활용해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 및 시장개척 다변화가 가능하게 되며, 이는 결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개척요원들은 현지 네트워크가 구성된 한인무역인들(World-OKTA 지회)의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해 내는데 유리하다.

오는 14일부터 1주일동안 진행되는 국내이론교육 이후 각 중소기업으로 현장연수를 통해 실무를 접하게 되며, 현장연수 종료 후에는 해외 현지지역으로 복귀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해외 현지 지회와 통합․연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무역실무, 해외시장조사, 지역별, 품목별 시장특성 Marketing Plan 작성, 바이어상담 기법 등 무역실무 교육을 1주일 진행하고 이어 다음 1주일간은 해당 중소기업 현장연수 파견을 통해 제품 특성 파악, 수출품목 및 마케팅 협의 등 현장연수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현지 활동 5개월 동안은 World-OKTA 해외지회에서 1:1 매칭된 국내중소기업에게 정보교류 및 해외시장 조사자료 제공함과 동시에 현지 마케팅 대행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다가 개척요원의 관리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와 현지 지회를 통해 지속적인 중간점검을 받는다.

한편 해외시장개척사업은 지난 2009년 5개월 동안 24개 기업 570만달러 계약 성과가 나온바 있으며, 이 사업은 재정상 해외에 지사를 둘 수 없는 중소기업에게 현지 언어와 실정에 밝은 재외동포를 선발해 교육한 뒤 마케팅 요원으로 활용하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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