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해외한국문학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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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해외한국문학상 수상자 선정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6.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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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포 이산 씨 등 2명 발표
한국문인협회가 선정하는 ‘해외문학상’이 베트남 동포 이산 씨와 레당호안 하노이대 교수에게 주어진다.

이산(본명 이유진)씨는 희곡작가로 1997년 서울신문 김달진 문학상에 발표한 희곡 <궤변>을 통해 등단한 인물. 그는 희곡집 <달의 아내>, 극단 남한산성의 ‘불어를 하세요’, 문예창작원이 지원한 <시장 사람들> 등 활발하게 작품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교민신문 편집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인인 레당호안 씨는 김소월 <진달래꽃>, 현진건 <운수 좋은 날>, 한용운 <님의침묵>,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을 번역했으며, 하노이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한편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 해외지부를 두고 있는 한국문인협회는 “‘해외한국문학상 시상식’을 다음달 6일 호치민의 New Epoch Hotel 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에 맞춰 30여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제20회 해외한국문학심포지엄'이 열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