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기타리스트 최초의 카네기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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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타리스트 최초의 카네기홀 공연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6.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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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 씨
한국인 기타리스트 최초의 카네기홀 공연이 지난달 24일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열렸다.

주인공은 이날 예일대학을 졸업하는 한국 출신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 씨(사진).

이날 공연에서는 J.S. 바흐의 챠콘, J. 스트라우스의 뷰티풀 블루 다누베, J. 다우랜드의 판타지, F. 소르의 그랜드 솔로 등이 연주됐으며 그가 작곡한 곡 ‘독도’도 연주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클래식 기타 음악의 우수함을 한국에 알리는 뿐 아니라 클래식 기타 음악을 통해 한국사회 특히 독도 문제에 기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수익금은 독도 단체에 기부될 예정.

전액 장학생으로 예일대를 마치는 전 씨는 그동안 다양한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수해 온 인재로, 서울대에서 아트를 전공했으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공부하기도 했다.

전 씨는 서울 아트센터에서 한국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으며 뉴욕 베네핏 콘서트, 미 노동부와 FBI 뉴왁지부 등에서 연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