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사 통해 한민족 역사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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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사 통해 한민족 역사를 읽다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5.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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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의 이주사,형성사, 개간사 서술

중국 연변지구의 조선족 역사서가 나왔다.

지난 25일 중국 연변일보는 '연변조선족사(상권)' 출판 기념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간된 연변조선족사는 상하권으로 나뉘는데 상권은 조선족의 이주사를 중심으로, 하권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을 중심으로 편찬됐다. 상권은 35만자, 393쪽에 달하고 5편, 14장, 52절로 구성됐으며, 36장의 역사사진이 실려 있다.

1편에서는 연변지구의 자연개황을 소개하고 2—5편에서는 사실과 역사적 논리성에 근거하여 청조시기, 민국시기와 위만주정부시기, 해방전쟁시기 연변 조선족의 이주사, 조선족사회의 형성사, 개간사, 혁명투쟁사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했다.

이 책은 연변조선족의 형성발전을 보여주는 사서로서 세계에 중국 조선족에 대해 알리고, 세계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연변 내지 민족을 이해하는데 창구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선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무한한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