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유럽 제2 연구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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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유럽 제2 연구소 준공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0.05.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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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산업체 및 연구기관 연구 활동 이용예정


지난달 30일 독일 자브뤼켄 소재 KIST 유럽연구소(소장 김광호 박사)의 제2연구소 건물 준공식이 한홍택 KIST 원장, 문태영 주독대사와 크리스토프 하르트만 자알란트주 경제장관, 랄프 라츠 자아브뤼켄시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들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에 건립된 제2연구소 건물 규모는 2천 평방미터(6백 여평)이며 시설은 주로 국내의 대학과 산업체 및 연구기관들의 연구 활동에 이용될 예정이다.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이 이미 현지 랩을 설치했으며 곧 이어 기업과 유관기관들도 속속 현지 랩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KIST 유럽연구소는 본격적인 현지거점 연구기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공공기관 중 최초의 해외연구소로 알려진 KIST 유럽연구소는 지난 2000년에 연면적 5천 2백여 평방미터(약 1천 6백평 크기)에 달하는 연구동을 완공하고 유럽내 한국과학 요람으로서 많은 연구실적을 쌓아왔다. 이번에 준공된 제 2 연구소 건립계획은 유럽연구소 설립10주년을 맞은 지난 2006년 국내 산•학 •연의 해외 연구기지의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KIST 유럽연구소는 지난 1996년 선진국 현지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독일 및 EU의 현지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후 유럽의 첨단기술을 국내로 이전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인력교류 및 정보제공 등 한독 양국간의 과학기술 협력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